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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고유정, 2번 유산 뒤 범행 계획”…물증 확보가 관건

2019-09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은 고유정이 현남편과 아이를 유산했을 때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유산 이후 의붓아들 살해를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정현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11월 고유정은 현 남편과의 사이에서 첫 번째 유산을 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불면증을 이유로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았습니다. <br><br>이후 현 남편의 잠버릇을 걱정하는가 하면, 제주에 살던 의붓아들을 데려오자는 말도 꺼냈습니다. <br><br>지난 2월 두 번째 유산을 한 뒤에도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고유정이 유산을 할 때마다 현 남편의 잠버릇과 의붓아들 얘기를 꺼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] <br>"(아이를) 유산했으니까, 나는 자격이 미달이고. 전 부인의 아이가 등장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. 굉장히 큰 스트레스였을 수 있겠죠." <br> <br>의붓아들 사망 당일 행적도 석연치 않습니다. <br><br>의붓아들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은 새벽 5시인데, 고유정은 불과 2시간 뒤인 아침 7시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. <br><br>의붓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고, 그 사이 의붓아들의 혈흔이 묻은 이불과 전기매트를 버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런 정황 증거들을 토대로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고유정 측이 의붓아들 사망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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